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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큰불
살아남은 유기견,유기묘 겨울나기 막막
2018년 12월 07일 (금) 12:47:28 이경준 기자 haeorum2000@hanmail.net
   
▲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 7일 새벽 불이나 소방관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기 안성시 미양면에 소재한 유기동물보호소인 평강공주 보호소에서 불이 나 반려견 등 260여 마리가 타 죽었다.

7일 오전 2시 10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평강공주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 안타깝게도 이 불로 인해 보호소 내 우리 안에 갇혀 있던 강아지 180여 마리와 고양이 80여 마리가 타 죽었다. 또 축사 380㎡ 중 190㎡와 에어컨과 사료 등 집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를 진합하던 전모(33) 소방교가 유기견에게 오른쪽 발등을 물려 치료를 받았다.

화재 당시 보호소에서는 강아지 400여 마리와 고양이 100여 마리 등 총 500여 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었다.

가수 이효리가 2011년 이 보호소에서 '순심이'를 입양한 뒤 보호소에 남겨진 유기 동물들을 주제로 한 음원을 발표, 수익 전액을 보호소에 기부하기도 했던 이보호소는, 지병으로 고생하면서도 지극정성으로 수많은 유기동물을 도맡아 보호하고 있는 김모 소장과 몇몇의 자원봉사자들이 후원금에 의존해 근근히 운영해오고 있었다. 때문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즈음에 발생한 불로 남아있는 유기동물의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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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새벽 난불로 실내가 모두 소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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