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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국내최대 기부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에서 퇴출되
의혹 제기 직후 탈퇴 조치 당해...
2019년 02월 01일 (금) 16:27:18 김혜미 기자 haeorum2000@daum.net

 공익성에 큰 타격,  앞으로 기부금 모금 쉽지 않아 타격 클듯...

 
동물구조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박소연 씨가 대표로 있는 케어가 국내 최대 기부포털인 네이버 해피빈에서 퇴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어는 지난해 해피빈에서 19000여만원을 모금, 동물단체 중 가장 많은 후원받은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해피빈은 지난 11일 박소연 대표의 동물 구조 사기 논란이 불거진 직후, 내부 논의를 거쳐 케어를 해피빈에서 탈퇴시켰다. 탈퇴와 함께 케어가 당시 진행하던 모금 건도 중단하고, 케어 측에 전달되지 않은 기부금은 기부자들에게 돌려줬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해피빈은 그간 케어가 해피빈을 통해 해왔던 모금 관련 글 전부도 삭제했다. 이 때문에 케어의 과거 활동과 모금 내역은 확인할 수 없다. 해피빈은 영리 목적이나, 정당 및 종교 단체, 소관부처의 감사 등을 통해 위법사실이 드러났거나 적발된 단체, 비윤리적 가치가 담겨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 모금 내용을 허위로 작성한 단체 등에 대해서는 탈퇴 조치를 내릴 수 있다.
 
케어는 위법사실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사기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케어가 지난해 해피빈에서 모금한 금액은 한 해 기부금의 1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케어 특유의 공격적 구조 덕분에 동물단체 중에서는 가장 많았다.
 
이번 사태에서 공익제보자가 제보의 결심을 굳힌 계기가 됐던 260여 마리의 남양주 식용농장 구조 건도 지난해 해피빈에서 모금을 실시, 1900여 만원을 모은바 있다. 해피빈의 케어 탈퇴 조치는 모금 수단 상실에 따른 직접적 타격은 물론이고 공익성에도 타격을 입어 앞으로 후원금 모금에 있어 적지않은 지장을 초래할것으로 전망 된다.

한편, 경찰은  어제 오전 종로구 케어 사무실 등 9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케어가 운영 중인 보호소와 입양센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대표 고발 사건과 관련해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사 대상자를 선정해 소환 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조만간 박소연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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