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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비뇨계질환과 지방간증,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원인?
환경변화를통해 스트레스요인 제거시켜주는게 중요
2013년 11월 01일 (금) 09:30:04 이경준 haeorum2000@hanmail.net
최근 애완동물 중 고양이가 2년 사이 2배정도 증가할 정도로 반려동물시장에서 핫이슈가 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애완견보다 상대적으로 신경 쓸 일이 덜하고 외로움을 덜 타는 등의 특성이 맞벌이 하는 부부나 직장생활을 하는 1인 가정에서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기르기가 편하다는 이유로 오랜 시간 혼자 두거나 방치하게 된다면 반려묘 역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인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 될 수 있다.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식욕이 감소하고 활동성이 줄어드는 등의 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아픈 것 조차 숨기려고 하는 특징이 있어서 평소와 달라진 생활패턴을 파악하지 못하면 급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질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법을 필히 알고 있어야 한다.

반려묘를 키우는 가정은 늘었지만 정작 고양이를 관리하는 방법은 기초지식 수준

먼저 고양이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 중 소변을 못 보는 '하부요로계질환'(Feline Lower Urinary Tract Disease; FLUTD)이 있다.
이는 검사결과 직접적인 원인이 밝혀지는 요석증, 요도 플러그, 종양, 세균/바이러스/곰팡이 감염, 신경학적 질병, 해부학적 기형등과 이유 없이 증상만을 보이는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Feline Idiopathic Cystitis)으로 나누어진다.
특히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은 2-6년령에 발생하는 고양이하부요로기계질환의 50-60%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그 비율이 높다. 이 질병의 특징적인 점은 역학조사결과 발생 율을 높이는 소인이 스트레스(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비좁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경우, 생활패턴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경우 등), 비만, 수분섭취의 부족 등이라는 점이다.
고양이 암컷보다 고양이 수컷에서 잘 나타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고양이 수컷의 요도가 매우 좁기 때문이다.  FLUTD는 쉽게 걸릴 수 있지만 완치가 어렵고 재발확률이 높으며, 완전폐쇄형의 경우 방치하면 신장손상에 의해 생명이 위독해지는 위험한 질병이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이 질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1. 고양이가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소량의 소변을 본다.
2. 소변을 본 후 생식기를 핥는 행동을 보인다.
3.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
위의 내용은 FLUTD의 전형적인 증상이므로 진료가 필요하며, 만약 구토/저 체온 증/ 의식저하 등이 보인다면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동물병원에서 처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고양이 하부요로계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수분섭취가 중요하므로 물을 잘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물그릇을 청결하게 하고 신선한 물로 자주 갈아주거나 물을 잘 먹지 않을 경우 습식사료나 간식 캔을 이용해 수분섭취를 돕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화장실이 더러울 경우 배변, 배뇨를 거부할 수 있으므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줘야 한다.
기본적인 주변환경을 잘 갖춰놓았다면 스트레스의 요인들을 하나씩 줄여가야 한다.
장기간 외출 시 고양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틀어 주거나 외출 후 고양이가 활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놀이를 함께 해주는 것도 좋다. 성격이 예민한 고양이라면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보조제를 꾸준히 복용한다거나 고양이 페르몬 등을 생활공간에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양이가 2마리 이상일 경우 모두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충분한 놀이 공간을 마련해 주고 화장실과 식기를 따로 두는 것이 좋다.
FLUTD증상이 있을 경우 증상의 경중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신증상이 보일 경우 혈액검사, X-ray, 복부초음파검사, 요 검사 등의 다각적인 진단접근이 필요하며 검사결과에 따라 수액처치, 요도카테터 장착,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처방식사료 교체 등의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된다. 

아픈 것을 감추려고 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중증질환도 알아차리기 어려워
예방법 필히 알아야...

FLUTD뿐만 아니라 지방간증도 고양이에게 잘 발생될 수 있는 질병이다.
지방간증이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줄어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간질환인 ‘지방간증’이 생기게 된다.
지방간증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식욕이 줄어들어 하루에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섭취 못하게 되면 몸 속에 저장되어있던 지방에서 에너지를 얻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고양이는 특이하게 지방성분이 간세포 내에 축적되어 버린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지방이 간에 쌓여 지방간증 이라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발전되게 되는 것이다.
비만고양이 일수록 지방간증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고양이는 생각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낯선 사람이 방문했다거나 집이 시끄러웠던 경우, 낯선 동물이 집에 들어왔던 경우 등 단 한번의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고양이는 아픈 것을 감추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자세히 관찰하지 못하면 식욕이 조금씩 줄어든 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고양이 지방간증의 예방법으로는 잘 먹게 하는 것 이지만 만일 강제로 음식을 먹이게 되면 결국에는 거식증처럼 먹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계속 먹지 못한다면 간이 망가져서 식욕은 더 떨어지고 구토증을 보이며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 사망하게 되는, 생각보다 무서운 질병이다.
지방간증의 치료법은 체중에 맞춰 정해진 칼로리만큼 먹이는 것이다. 여기에 보조적으로 수액처치, 간 보조제, 영양제 등의 투여를 하게 된다.
 
우선 치료를 위해 먹이는 방법으로는
1. 식욕 촉진제를 이용하는 방법
2. 비강(코) 튜브를 이용하는 방법
3. 식도 튜브를 이용하는 방법
이 있으며 이외에도 위튜브 방법이 있지만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지방간증 치료기간은 최소 3주에서 8주 이상 걸리며 스스로 먹기 시작하면 퇴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백산동물병원 이영수원장은 '고양이가 소변을 잘 못 보는지, 물이나 사료는 잘 먹고 있는지, 체중이 빠졌는지, 황달이 왔는지 등을 모르다가 결국 응급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있다. 
고양이가 키우기 편하다는 이유로 반려묘 가정이 늘다 보니 고양이 하부요료계질환이나 지방간증처럼 스트레스가 근본적인 원인인 질병으로 내원하는 반려묘 역시 늘고 있다.
하지만 고양이는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예민한 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특성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습득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했다.

백산동물병원 소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백산동물병원은 국제 고양이 학회(ISFM)병원으로서 고양이진료를 특화 시킨 고양이 전문병원이다. ‘좋은 진료, 행복한 마음’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진료, 시설, 서비스의 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여가고 있다. 13년의 진료노하우를 기본으로 반려동물 진료의 전문화,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  김용희 실장 / 02-511-6364 / 010-8738-0506 / withyong@nate.com
병원 홈페이지: www.thecatcli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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